어제보다 중요도가 더 높은 소비자 물가지수가 2.9%로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시장참여자들의 투심을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상승폭은 어제보다 크진 못하였고 프리마켓 이후 본장이 시작하면서 강한 흐름을 보이진 못하고 최근하락에 대한 급등을 일부 수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 같습니다. 

 

사실 어제 발표된 생산자 물가지수도 경기침체 우려로 볼 수 있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환호했었죠. 오늘도 비슷한 상황 같습니다. 오늘은 소매판매, 신규실업청구건수, 뉴욕 제조업 지수 등 주요 지표가 발표되면서 오늘 밤 미증시가 갈림길에 서지 않을까 합니다. 

 

 

 

 

나스닥은 보합, S&P500 은 0.3%, 다우존스 0.6% 등 강보합권에서 마감하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마이크론이 3%, 엔비디아가 1.6% 상승하였지만 이외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약 보합권 마감 하였습니다. 

 

이외 스몰캡 러셀 2000은 그동안 상승폭이 있어서 그런지 가장 약한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강보합권으로 무난한 흐름을 보여준 가운데 스몰캡 종목은 변동성이 큰 하루였습니다. 반도체 종목도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론 제외 모두 약세의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구글의 경우 검색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패하면서 사업부문이 해체될 수 있다는 소식에 장중 4% 가까이 하락하였습니다. 미 법원은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만 판결하고 구체적인 처벌 등에 대해서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날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된 시스코의 경우 최근 인원 감축을 이야기하였지만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AI 관련 우려를 불식시키는 한편 시간 외 거래에서 6% 가까이 주가가 상승하였습니다. 

 

그동안 AI 버블론 등이 나오면서 관련 AI반도체 종목들이 크게 조정을 받은 가운데 투자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이외 반도체 투자자라면 15일 종료 후 발표되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실적발표도 주목해보셔야 합니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2% 대에 진입하였습니다. 모두가 이야기하던 골디락스가 될지, 경착륙이 될지 예상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같습니다.

 

 

공포&탐욕지수는 어제보다 수치가 1 상승하면서 26으로 공포 영역으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공포에 투자자들이 갇혀 있는 것 같습니다.  

 

 

 

미증시가 보합 마감한 영향으로 코스피 야간 선물도 강보합권에서 마감되었습니다. 오늘은 공휴일로 휴장일인데 9시 30분 발표되는 지표가 어떨지 투자자들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드린 7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 주간실업청구건수 / 8월 뉴욕제조업 지수 등 오늘 밤 미증시가 넘어야 할 산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모두 다 좋게 나오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 수치가 잘 안 나오면 경기침체, 이슈와도 연계될 수 있어서 변곡점에 들어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반도체 투자자는 장 마감 이후 발표되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실적발표도 주목하셔야 합니다. 실적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향후 가이던스에 따라서 어떻게 시장이 반응할지 주목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호재보다는 악재에 좀 더 반응하는 시장이지만 긍정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주의: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 글이 아닌 단순 투자 참고/정보 글입니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보시고 본인이 심사숙고한 후에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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