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고용 지표가 좋지 않게 나오면서 나스닥은 -2.5%, 반도체 지수는 -4.5% 하락하면서 급락하면서 마무리되었습니다. 미국 증시 9월 첫 개장일인 9월 3일에 -3% 하락하면서 지난 8월 5일 하락을 떠올리게 했는데 예상치보다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예상 수치보다 하락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안 좋게 만들며 하락하였습니다.
나스닥 -2.5%, 필라델피아 반도체 -4.5%, 경기에 민감한 중소형주 러셀 지수도 -2% 가까이 하락 하였습니다. 그나마 경기 방어주 성격이 강한 다우존스만 -1% 하락하면서 마감하였습니다.
주요 시총 상위주들이 급락 하였습니다. 반도체의 경우 브로드컴의 실적발표가 예상치를 상회하였지만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자 -6% 하락하였으며 고용 지표 영향으로 추가 하락 하였습니다. 시장을 이끌고 왔던 엔비디아도 -4%, 최근 상승했던 테슬라더 -8% 가까이 하락하면서 시장분위기가 냉각되었습니다.
개장 전 한국 시간 기준 9시 30분 수치가 발표되었는데 좋고 나쁜 게 섞여있으면서 시장은 해석을 했지만 고용지표에 더욱 민감히 반응하면서 개장 이후 낙폭을 확대하였습니다.
시장 하락과 함께 공포지수는 급등하였고 공포 탐욕지수도 어느새 탐욕에서 다시 공포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급격히 투심이 악화되는 가운데 다음 주에는 주요 수치 발표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최근 중요도는 조금 떨어졌지만 수요일 8월 CPI, 목요일 유럽 기준금리 결정이 있으며, 한국의 경우 추석연휴를 한주 앞두고 있어서 매매대금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목요일 선물/옵션 만기일로 더 상황이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금투세로 특히나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국 증시인데 정치인들이 정신을 차리면 좋겠습니다.
이외 미국 대선주자 트럼프, 해리스의 첫 토론과 애플 신제품 발표가 모두 화요일 진행 됩니다. 바이든 사퇴 이후 두 후보가 처음 만나는 토론으로 지지율 격차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변동성을 만들 수 있어 보이고 주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보입니다.
애플은 아이폰 16시리즈를 발표 예정인데 AI 기능 확대를 위한 RAM 용량을 늘려서 아이폰 14 이용자의 교체수요를 이끌어 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번 혁신이 없다고도 하지만 그래도 애플은 애플이어서 발표 이후 하락이 나올 수 있지만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됩니다.
장단기 국채금리가 역전된 이후 다시 정상화되면 경기침체에 빠진다고도 들었는데 다시 정상화가 되기 일보 직전입니다. 그래서 시장은 고용에 집중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팔 때, 살 때보다는 가지고 있는 것을 들고 가면서 예수금을 확보하고, 일부는 채권을 포트에 추가하는 것이 어떨까 망상을 해봅니다. 금리 인하로 국채금리는 하락할 예정이고 그에 따라서 9~10월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실적 발표는 대부분 기업이 종료되어서 눈여겨볼 곳은 없지만 목요일 장 마감 이후 발표되는 어도비를 통해서 AI 에 대한 우려를 확대시킬지, AI산업이 아직 성장기에 있을지 확인이 가능해 보입니다.
팔란티어에 이어서 AI를 가장 잘 도입하여 활용하는 것이 어도비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실적은 괜찮을 것으로 예상되고 가이던스가 어떨지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다음 주도 잘 대응하시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주의: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 글이 아닌 단순 투자 참고/정보 글입니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보시고 본인이 심사숙고한 후에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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