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초 엄청난 변동성을 보여주면서 변동성이 극대화되었던 증시는 주말이 다가오면서 다행히 안정세를 찾는 모습을 보여한주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직은 안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다음 주는 어떤 일정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8월 2주차 캘린더를 보면 주요 이슈가 수, 목 집중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각 요일별 참고할만한 내용을 다시 상기해 보면 월요일의 경우 일본 산의 날 휴일로 일본증시가 휴장이고 인플레이션 예상치에 따라서 국채금리에 유동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13일 화요일은 생산자 물가지수로 경계침체 이슈가 강하게 나온 만큼 CPI 보단 적지만 중요도는 커진 것 같습니다.
14일 수요일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일으로 적당한 수치가 나오길 바라봅니다. 15일은 일본 GDP, 중국의 소매판매, 산업생산, 미국의 주간 실업 청구건수 발표로 하루종일 주가가 수치에 따라서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16일은 옵션 만기일으로 금요일이지만 장중 변동성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이후 일정은 21일 수요일에 7월 미 연준의 FOMC 의사록 공개, 22일은 잭슨홀 미팅이 24일까지 진행되며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이는 만큼 금리 인하 등 경제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오게 될 것 같습니다. 현재 경계침체 이슈로 50BP 인하 확률이 더 높아졌는데 실제 50BP를 인하하게 될 경우 시장은 진짜 안 좋은 게 맞다고, 연준이 늦었다고 생각하며 더욱더 조정 국면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기존 대로 25BP 내리는 것이 가장 이상 적일 것 같습니다.
23년도부터 현재까지 세계 증시 AI 이슈를 이끌고 있는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8월 28일 진행됩니다. 최근 조정세로 AI 버블론, 저가 매수 기회, 블랙웰 함 등 너무나도 다양한 이슈가 나오고 있는데 실적은 여전히 좋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에 따라서 시장은 요동칠 것 같습니다. 대장주가 힘을 잃으면 좋을 것이 없어서.. 다시 상승랠리를 펼쳐보길 기대해 봅니다.
다음 주도 다양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게 되며 주요 기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홈데포, 월마트의 경우 실적에 따라서 경계침체 이슈가 이야기될 수 있고 시스코시스템즈는 최근 감원 바람이 부는 만큼 어떤 실적이 발표될지도 시장의 관심을 끌게 될 것 같습니다.
- 13일(화) 장규장 전: 홈데포
- 14일(수) 장규장 후: 시스코시스템즈
- 15일(목) 정규장 전: 월마트
- 15일(목) 정규장 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이외 이번주차, 반도체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실적발표가 15일 장 마감 후 발표 됩니다. 반도체 장비 회사로 경쟁사 대비 반도체 공정의 전분야에 걸쳐 두루두루 높은 점유율을 갖추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 비반도체 분야에서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매출 대부분은 반도체 팹을 갖춘 동아시아의 파운드리와 IDM 업체로부터 발생한다.
제가 생각하는 망상으로는 이번에도 준수한 실적 발표를 하면서 현재 시장에 가득 찬 AI 반도체 버블론 등을 다소 해소해 주고 반도체 지수들의 상승을 견인해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목요일 장 마감 이후 발표되어서 금요일 반도체 지수들은 해당 지표와 옵션만기일에 따라서 큰 폭의 움직임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다음 주는 다시금 회복하는 한 주가 되었으면 하네요. 다음 주도 잘 대응하시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주의: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 글이 아닌 단순 투자 참고/정보 글입니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보시고 본인이 심사숙고한 후에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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